알파홀딩스, 기관 대상 BW 30억 초과 발행… 총 130억 유치

입력 2016-11-28 08:51수정 2016-11-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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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알파홀딩스는 지난 25일 제2회 사모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30억 원의 발행이 완료됐다고 28일 정정공시했다.

알파홀딩스는 100억 원의 사모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아르테미스투자자문 50억 원, 더블유투자금융채권형투자조합 제6호와 제7호가 각각 36억 원 44억 원을 청약하면서 30억원이 초과 청약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모 BW는 투자자들이 지난 21일에 개최된 임시주주총회에서 HDMI사업부문이 물적분할 되면서 기존 주력사업인 반도체설계부문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조만간 FDA 대장암 임상 2상에 진입할 미국 바이럴진(Viral gene)사의 시장성 및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게 돼 초과청약을 달성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홀딩스와 자회사 알파바이오랩스는 지난 9월 대장암 면역항암제 신약개발회사인 미국 바이럴진사의 37.64%의 지분을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등 바이오 사업을 회사의 신수종 사업으로 천명했다.

최근에는 써멀컴파운드(Thermal Compound) 방열소재 사업을 개시하면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