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18년 IoT 기술 접목된 프리미엄 아파트 건설

입력 2016-11-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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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 연희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유∙무선 통합형 홈 IoT 시스템과 홈 IoT 애플리케이션 시연존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2018년 최첨단 IoT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아파트를 건설한다.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 연희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유∙무선 통합형 홈 IoT 시스템과 홈 IoT 애플리케이션 시연존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아파트의 입주 예정일은 2018년 2월이다.

지난 6월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과 업무협약을 통해 홈 IoT 아파트 건설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아파트 월패드에 IoT 허브를 탑재한 ‘IoT 월패드’를 개발해, 기존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홈 IoT 서비스를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5일 오픈한 연희동 소재 연희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입구 복도를 지나 왼편에 마련된 LG유플러스 IoT@home 시연존에는 푸르지오 홈 IoT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태블릿PC로 에어컨, 선풍기,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집안 내 가전을 제어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연희 파크 푸르지오와 함께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1700세대)와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 (2000세대)도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가 도입된다.

푸르지오 아파트 입주민은 입주 시 설치되어있는 조명, 난방, 가스 등의 기존 홈넷시스템은 물론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LG전자, 삼성전자의 IoT 생활 가전도 스마트폰을 통해 푸르지오 IoT@home 하나의 앱에서 모두 제어할 수 있다. 푸르지오 IoT@home 앱은 연동제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드 추천 기능이 가능해, 거주자의 이용 정보가 쌓이면 이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하고 출∙퇴근, 주말, 여행 시 모드를 추천해준다.

방문객들은 푸르지오에서의 홈 IoT 환경을 3D로 구현한 영상을 통해 간접체험이 가능하다.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방문객이 푸르지오 IoT@home 앱을 실행하면 서비스 구현 영상이 재생된다. 예컨대 푸르지오 IoT@home에서 가스락을 제어하면 3D 화면에서 아파트 주방의 가스락이 ‘열림’에서 ‘잠김’으로 바뀌며 펄펄 끓던 냄비가 잠잠해진다. 스크린을 통해 시연 가능한 홈 IoT 서비스는 10여종이다.

LG유플러스 홈 IoT의 조건부 제어 기능으로 사용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자동실행 환경을 설정한 기기 간 연결 서비스도 터치스크린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제공되는 시나리오는 △외출모드 △귀가모드 △청소모드 △보안모드로, ‘청소모드’를 실행하면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커튼이 동시에 작동한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사업부문장은 “50만 가구라는 국내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홈 IoT 서비스가 구현된 아파트에서 다른 아파트와는 다른 고급,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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