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회사 성장 및 주주가치 최적화를 위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발표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6년 및 2017년 연간 잉여현금흐름의 50%를 주주환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이는 2015년에 발표한 잉여현금흐름의 30~50%에서 상단으로 변경한 것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 연간 배당은 2015년 3조1000억 원에서 4조 원으로 배당 규모가 확대됐다”며 “삼성전자는 또한 2016년 잉여현금흐름의 50% 중 배당 후 잔여재원은 2015년 잔여재원(8000억 원)을 포함해 자기주식 매입·소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16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2만8500원이 예상되고 2017년 1분기부터 분기별 배당을 시행, 매분기 약 1조 원 규모이 배당이 예정돼 있다”며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한 기업 구조 변화 검토중으로, 주주가치를 고려해 향후 약 6개월 검토 기간 소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펀더멘털 방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신규사업인 전장사업 확대가 예상, 반도체는 48단 및 64단 3차원 낸드플래시 기술 경쟁력 확대로 2017년 실적 확대가 전망되고 OLED는 디자인 다양성을 갖춘 새로운 폼팩터 창출이 예상된다”며 “또한 최근 전장 업체인 하만을 인수, 전장사업과 커넥티드 기술 개발로 메모리, SoC, OLED 등 부품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