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관련해 긴급 복구지원을 위한 현장대응반을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장대응반은 대구경북지방중기청장을 반장으로 시장상권과장, 대구청 공공판로과장, 대구시 담당과장, 대구경북지역재단 이사장, 소진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대구은행, 상인회장 등으로 구성됐다.
중소기업청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 발생 당일 현장점검반을 파견해 피해 상황과 상인회 애로·건의 등을 점검하고 지원대책을 강구했다.
주영섭 중기청장 역시 이날 국회 일정을 소화하고 서문시장 화재발생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현장 긴급지원방을 구성해 가동하며 임시 판매매장을 개설해 시장 상인들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긴급지원이 필요한 공용시설 부분은 시설현대화자금 집행 잔액 등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빠른 재기와 생업안정 지원을 위해 대구광역시, 대구 중구청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현장 긴급지원반을 통한 현장의 피해복구와 상인들의 재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