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6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9% 상승한 1만8401.49를, 토픽스지수는 0.82% 오른 1479.0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3% 상승한 3211.89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1% 상승한 2949.3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1% 높은 2만2711.8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9262.46으로 1.11% 올랐다.
전날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이탈리아 국민투표에서 개헌안 부결이라는 악재를 맞았음에도 상승하면서 아시아증시로도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증시도 뉴욕증시 강세를 이어받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향하고 있다.
사카이 하지메 미토증권 펀드매니저는 “일본은 주요국 증시 가운데 유일하게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이에 헤징 목적으로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이 타격을 받았다고 느낀 것 같다”며 “글로벌증시가 잠잠하거나 오히려 오르면서 안도감에 따른 랠리가 나타났다. 일본증시는 느린 속도지만 최근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무라홀딩스가 2.6%, 철강업체 JFE홀딩스가 3.3% 각각 급등했다.
중국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소폭 상승으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