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0만 유통인의 축제인 '제4회 유통산업주간'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유통산업주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유통산업연합회 주최로 개최된다.
개막식에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큰 폭의 매출성장을 기록한 SK플래닛과 뛰어난 경영성과로 국내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GS리테일이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코리아세븐은 다양한 프라이빗 브랜드(PB) 상품 개발로 매출을 늘린 점, NH무역은 농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지난 1∼10월 유통업체 매출액은 올해 각종 거시ㆍ소비 지표가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1%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만기 산업부 1차관은 “소비자 수요 변화, 온라인 유통의 급성장, 4차 산업혁명 등이 유통산업 전반에 걸쳐 창조적 파괴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를 우리 유통산업의 기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과 세미나’, ‘2017년 소비트렌드 전망’, ‘증강현실, 가상현실 등 신기술의 유통산업 영향’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세미나도 개최된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성과 세미나’에서는 올해 행사 평가를 통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글로벌 쇼핑관광축제로 정착하기 위한 개선사항 등을 도출한다.
9일 개최되는 '제17회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시상식'에서는 에땅(대통령표창) 등 프랜차이즈 분야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