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속도 AI' 농림부 비상근무체제 돌입

입력 2016-12-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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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국정 상황과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농가 피해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농림부는 AI 비발생 지역(영남권 43개 시·군)의 방역상황과 매주 수요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에 맞춰 전국 157개 시·군 방역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오는 14일는 전북 부안이나 충북 음성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AI 최초 의심 신고가 들어온 지 25일 만에 도살 처분된 가금류는 1000만 마리에 육박한다. 이는 AI 피해가 가장 컸던 2014년 100여 일 만에 1400만 마리가 살 처분된 것보다 빠른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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