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전 구성원 혼신의 힘 다했다”… 워커힐 면세본부 격려

입력 2016-12-13 10:0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지난 12일 워커힐 면세본부를 방문한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시내면세점 특허를 위해 노력해온 구성원들을 격려하며 관광한국의 미래를 앞당기는 사업모델을 만들어가자고 주문하고 있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워커힐 면세본부를 들러 시내면세점 입찰 준비 상황과 내년 경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구성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신원 회장은 12일 면세본부 구성원들에게 “뜻하지 않은 특허 상실로 면세점 영업이 중단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구성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온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지난 24년 동안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면세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관광 한국의 새로운 미래와 워커힐면세점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가자”고 강조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워커힐면세점은 최근 50억 원을 투자해 업무처리 속도, 마케팅 활용 측면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업그레이드된 면세 운영 시스템을 개발, 통합 테스트를 완료하며 시내면세점 특허 취득 이후 즉각적인 매장 오픈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번 새롭게 구축한 면세 운영 시스템은 ‘파트너 포털 관리 체계’를 통해 사용자에 따라 더욱 심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시스템 내 업무 처리 속도가 최대 20%까지 향상됐다. 또 면세점에서 고객의 국적뿐 아니라 매장 종류별 구매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싼커 및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에 대한 타깃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워커힐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의 실시간 물류 관리 시스템을 선보여 보세관리 분야의 새 시대를 열었으며, 이러한 앞선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업무 처리가 원활하고 고객 서비스 중심적인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반 유통업과는 다른, 면세 전문 사업자로서의 차별적인 관리 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공급업체, 면세점, 세관의 업무처리 속도, 타깃 고객별 마케팅 활용 측면에서 기존보다 성능과 안정성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면세 운영 관리 시스템의 통합테스트를 마치고 특허 획득 직후 오픈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워커힐 면세본부에서 시스템과 POS기 연동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제공=SK네트웍스)

이번 면세 운영 관리 시스템을 통해 SK네트웍스는 시내면세점 특허 획득 후 바로 브랜드들의 상품 입점을 통해 1~2개월 내 특허 상실 전 수준의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준비를 마무리했다.

기존 매장들의 인테리어와 집기들이 그대로 유지돼 상품 진열 및 오픈 대기 중이며,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1000억 원을 투자해 확장한 1, 2층의 신축 매장공간 역시 브랜드 입점과 첫 손님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향후 4330평의 매장에서 판매될 면세 상품들의 재고 관리가 넉넉히 이뤄지도록 보관 창고 또한 기존에 비해 2배 가까이 커졌다. 지난 5월 영업종료 이후에도 공항과 항만 등에 위치한 10개의 인도장 또한 임대요금을 지불하며 유지해왔기에 출국 고객에게 면세상품을 전달하는 것도 전혀 문제 없는 상태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새로운 관광 미래를 열어 갈 ‘워커힐 리조트 스파’ 조성,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북권 관광벨트 구축 등 다른 사업자와는 차별된 복합 리조트인 워커힐만이 할 수 있는 전략으로 시내면세점 특허에 임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사업 전개를 해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SK네트웍스는 ‘쿠쿠’ 등 중소기업 발굴 면세점으로서의 가치를 살려 사업 계획서에 담은 소상공인 전용 마트형 매장(더 카트) 등 4개 특화 전용관 구성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거래구조 개선과 상생 지원에도 앞장서는 워커힐면세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