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폴란드 방산업체와 2795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테크윈은 폴란드 방산업체 HSW(Huta Stalowa Wola S.A.)사와 2794억5400만 원 규모의 폴란드 자주포용 K9 차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0.69% 규모로, 계약기한은 2023년 12월 10일까지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14일에도 제너럴일렉트릭(GE)·P&W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 회사로 꼽히는 롤스로이스에 3559억 원 규모 항공기 엔진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고 공시했다.
한화테크윈은 롤스로이스 본사와 싱가포르 생산공장에 항공기 엔진용 부품 3종, 11개 품목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31년 말까지로 15년 간이다.
한화테크윈은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성장하는 항공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 10월에도 GE로부터 3000억 원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품 공급 계약을 따냈고, 9월엔 P&W의 싱가포르 생산법인 지분 30%를 인수해 향후 40년간 45억 달러(약 5조 원)의 엔진 부품 공급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