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성탄절 KTX 해고 승무원들과 함께 한다…"모든 노동자를 응원합니다"

입력 2016-12-25 13:53

(출처=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이재명 성남시장이 크리스마스인 25일 KTX 해고 승무원들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 나선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누구보다도 해고의 두려움과 노동천시의 서러움을 잘 압니다. 소년노동자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성탄절에 KTX 해고승무원들과 함께 합니다. 아울러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며 싸우고 있는 모든 노동자들을 응원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따라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진행되는 KTX 해고 여승무원과 함께하는 '2016 성탄절 연합예배'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 해고 여승무원들은 2006년부터 불법 파견에 대한 법적 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합예배에는 강경민 일산은혜교회 목사가 '어둠은 가고 빛이 오니'를 주제로 설교할 예정이다. 이날 모인 성탄절 헌금은 KTX 해고 여승무원들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