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종영에 임지호 "밤 지새운 스태프 감사해"…김혜수 눈물

입력 2016-12-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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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식사하셨어요' 방송 캡처)

'식사하셨어요'가 연말 특집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25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연말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송선미, 샘 해밍턴, 조권, 션, 조민수, 류수영, 김재원, 이성민, 장현성, 닉쿤, 우영, 윤소이, 김혜수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대거 출연했다.

지난 2년 8개월간 방송을 이끌어온 임지호는 감사패를 받은 뒤 "수많은 밤을 지새운 스태프, 사연들이 만들어 낸 전설이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종영 아쉬움을 달랬다.

김수로 역시 왈칵 눈물을 쏟았다. 김수로는 "정말 좋은 팀과 마무리할 수 이어 감사하다. 임지호 선생님께도 감사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혜수가 눈물을 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임지호와 김수로의 진심이 담긴 소감에 출연진과 스태프 모두 일제히 눈물을 쏟아냈다. '식사하셨어요'는 지난 2014년 4월 26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전국을 여행하며 사연이 있는 이웃들에게 총 1113가지 자연의 밥상을 선물해왔다.

이날 '식사하셨어요'는 자체 시상식을 진행했다. 샘 해밍턴은 '生고생 상', 조권은 '불꽃 애드리브 상', 조민수는 '산전수전 상', 이성민은 '심(心) 스틸러 상', MC 김수로와 요리 대결에서 방랑식객의 도움이 있었던 것도 모른 채 승리에 도취됐던 배우 장현성은 '속이기 십상'을 수상했다. 2PM 닉쿤에게는 '저런 아들 있었으면... 상', 매끄러운 진행능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던 2PM 우영에게는 'MC는 따 놓은 당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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