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제작진 물대포 맞아(출처=SBS ‘런닝맨’방송캡처)
‘런닝맨’ 제작진이 물대포를 맞으며 최근 논란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런닝맨 시무식’ 편으로 2017년 신년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번 방송은 김종국, 송지효의 하차 소식이 전해진 뒤 이루어진 녹화분으로 더욱 이목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후의 추첨 코너에서는 송지효가 목욕재계를 받게 될 첫 번째 주자로 뽑혔다. 송지효는 자신을 이을 두 번째 주자로 김종국을 꼽았다.
송지효는 김종국을 안으며 “이왕 이렇게 된 거 내년엔 더 열심히 달리자는 의미로 선택했다”고 말했지만, 김종국은 그 손길을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물대포를 맞은 김종국은 “제작진도 한패 아니냐. 제작진도 물대포 맞아라”고 말했고 이를 거부하지 않고 물대포를 맞은 제작진은 “‘런닝맨’ 여러분,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 다시 한번 심려 끼쳐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고 최근 있었던 하차 논란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런닝맨’ 측은 지난달 15일 송지효와 김종국의 하차 소식을 전하며 논란이 됐다. 당시 송지효는 “개편 사실은 알았으나 하차 소식은 오늘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밝힌 것. 논란이 깊어지자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은 논의 끝에 멤버 교체 대신 내년 1월 프로그램 종영을 결정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