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수행비서 사망, 주진우 기자 “저는 절대 자살하지 않습니다”

입력 2017-01-01 22:28수정 2017-01-0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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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 SNS 글(출처=주진우SNS)

주진우 기자가 박지만 회장 비서 사망 소식에 입을 열었다.

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2월 30일 박지만 회장의 수행비서 주 모(45) 씨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 됐다고 전했다.

친정집에 갔다 돌아온 주 씨의 아내와 아들이 거실에 쓰러져 있는 주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씨의 아내는 “남편과 29일 낮까지는 통화가 되다가 30일 오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고 전했으며 이를 토대로 경찰은 주 씨가 29일에서 30일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주진우 기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절대 자살하지 않습니다. 김총수(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도”라는 글과 함께 주 씨의 기사를 링크했다.

과거 주진우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 5촌 살인사건에 대해 취재를 해왔고 이 과정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어 국민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주진우 기자의 글을 본 네티즌은 “주진우 기자님, 김어준 총수님 조심하세요. 응원합니다”, “대체 언제쯤 멈출지”, “조심하세요. 정의로운 언론인이 쓰러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걱정의 댓글들을 남겼다.

한편 주 씨의 가족들은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요청했다. 부검은 오는 2일 진행된다. 주씨는 지난 10년간 박지만 회장의 비서실에서 일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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