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펀드온라인코리아는 펀드슈퍼마켓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불리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핀테크 기업 두물머리와 함께 내놓은 불리오는 시중 대부분의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로 주식 또는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반면 펀드수수료가 저렴한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 중심의 로보어드바이저다. 매월 능동적으로 투자자산을 교체할 수 있는 점이 다른 로보어드바이저와 차별화된다.
불리오는 전세계 다양한 자산군 데이터를 분석해 상승추세가 나타나는 글로벌 자산군은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하락추세가 나타나는 자산군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하는 ‘글로벌 로테이션 전략’에 따라 운용될 예정이다.
불리오 서비스는 펀드슈퍼마켓 회원가입 후 자신의 투자성향과 원하는 목표수익률을 입력하면 추천 펀드 포트폴리오를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추천받은 펀드는 펀드슈퍼마켓에서 바로 매수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시장상황 변화에 따라 리밸런싱이 필요할 경우 이메일 등을 통해 알려준다.
천영록 두물머리 대표는 “불리오는 펀드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약 1400여개의 펀드 중 적절한 펀드선택이 어렵거나 수익률 관리 및 손실대응 때문에 곤란했던 투자자,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께 적합한 서비스”라며 “투자자별 기대수익과 성향에 근거해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목표 수익률 달성 및 위험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올해 IFA 제도가 시행되면 로보어드바이저는 자연스럽게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IFA로 활동할 것”이라며 “현재 자문서비스가 고액자산가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데 로보어드바이저는 자문서비스의 문턱을 낮춰주며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투자조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펀드슈퍼마켓은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1월 말까지 무료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