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장중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오후 3시 10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30.00%(111원) 오른 481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내내 강보합세를 보였던 한진해운은 오후 2시경 곧바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3시께 한진해운 자산 인수 계획에 변함이 없다는 김칠봉 SM상선 대표의 인터뷰가 보도된 것이 영향을 준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대표는 대한해운 주주총회에서 한진해운 자산 인수 안건이 부결됐으나 그룹 차원에서의 인수 작업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한진해운의 주가변동은 지극히 비정상적인 움직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진해운이 사실상 청산 선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이 투기성 매매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SM상선의 인수 또한 법인을 인수하는 것이 아닌 자산 인수이기 때문에 한진해운 주가 측면에서 호재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