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스타 자넷 잭슨이 3일(현지시간) 50세에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넷 잭슨이 2015년 6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BET 어워드에서 상을 받고 있다. LA/AP뉴시스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故)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이자 그 자신도 팝스타인 자넷 잭슨이 50세의 고령에 첫 아들을 출산해 엄마가 됐다고 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잭슨 측은 이날 성명에서 “잭슨의 남편이자 뮤지션이며 카타르 사업가인 위쌈 알 마나는 아들 에이사 알 마나가 태어난 것을 매우 반겼다”며 “자넷 잭슨은 건강한 상태이며 안정적으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넷 잭슨이 지난해 4월 갑자기 콘서트 투어를 연기하면서 임신설이 돌았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신상에 갑자기 변화가 생겨서 콘서트를 중단하게 됐다”며 “팬 여러분들이 이 사실을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여러분의 이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2012년 결혼 당시 남편과 함께 아기를 갖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영국 런던에서 아기 용품을 쇼핑하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자넷 잭슨은 잭슨 패밀리 9남매 중 막내로 1982년 첫 앨범을 발표하고 지난 2015년 11번째 앨범을 내놓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그래미상을 7차례 수상했으며 현 남편은 세 번째다.
다른 많은 유명인사도 고령에 출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할리우드 여배우 할리 베리는 3년 전 47세에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존 트라볼타의 아내 켈리 프레스턴도 세 번째 아이를 48세에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