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CNN)
로힝야족 난민 유아의 사망 사진이 네티즌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이 유아는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CCN 측은 해변에 얼굴을 묻은 채 엎드려 죽은 16개월 로힝야족 난민 유아 사진을 보도했다. 미얀마는 현재 로힝야족에 대한 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 속 유아의 이름은 무함마드 소하예트다. 보도에 따르면 무함마드는 가족들과 함께 미얀마 정부의 로힝야족 학대를 피해 도망치다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당시 돈을 벌기 위해 가족들 곁을 떠나있던 무함마드 아버지는 “아들의 사진을 보고 죽고 싶었다”고 말했다.
인터넷 상에선 이를 두고 ‘제2의 꼬마 쿠르디’를 떠오르게 한다는 반응이다.
미얀마 정부는 국제사회의 비난에 최근 관련 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했지만 결국 로힝야족에 대한 학살 또는 차별이 없었다고 결론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