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2개,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진해운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44원(29.94%) 오른 625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에서는 한진해운의 잇따른 상한가 등극에 우려를 표했다. 한진해운의 급등 요인은 SM그룹의 한진해운 자산 인수 계획에 따른 기대감 때문인데, 결국 청산 과정에 있는 것은 변함 없기 때문이다. 청산 결정 발표가 임박한 상황에서 단기 차익을 위한 무분별한 투자는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SK증권우는 전일 대비 490원(29.97%) 오른 2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증권우는 최근 뉴욕타임스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지목하면서 관련 테마주로 주목 받았다. 이승섭 사외이사가 지난 2011년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황 대행과 함께 근무했다는 내용이다. 탄핵정국 속 대표적 테마주로 투자주의가 요구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엠넷이 전일 대비 1620원(29.89%) 오른 7040원에 장을 마쳤다.
온라인 광고의 집행과 성과 관리, 광고 및 캠페인 제작 등의 서비스 업체인 이엠넷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온라인 광고와 SNS가 대선 승패를 좌우할 것이란 시장 분석에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