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9일 성우관련 현장진로직업체험활동(자유학기제)을 주요 내용으로 한국성우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과 성우협회는 △진로직업체험 인프라 구축과 교육기부 프로그램 지원 협력 △자유학기제 활성화 지원 △한국성우협회의 분야별 전문 인력을 활용한 현장진로직업체험 지원 △학생의 진로직업체험을 교육적이면서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한 진로체험전담관 배치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청과 한국성우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서울지역 학생들에게 성우관련 기초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통한 소통 교육 및 연기교육, 발성교육, 발표력 향상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성우협회는 진로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성우분야 현장직업체험 및 진로콘서트를 지난해 12월 19일 북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남부교육지원청, 서부교육지원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기업이나 공공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학생들이 현장직업체험 일터에서 다양한 직업인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간단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교육청 903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