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조손 가정 학생 104명에게 블루투스 이어폰을 전달하는 등 사회 진출을 격려했다.
롯데하이마트는 10일 서울 강남구 어린이재단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롯데하이마트 문주석 마케팅부문장과 어린이재단 최철우 서울남부지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0만 원 상당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롯데하이마트에서 후원하는 조손가정 자녀 중 올해 법적으로 성인이 돼 결연이 종료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롯데하이마트는 2006년부터 전국 조손 가정 아동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행복 3대 캠페인'을 이어왔다. 1대인 조부모와 3대인 손자·손녀에게 롯데하이마트가 2대인 부모 역할을 해주자는 취지에서 '행복 3대'라는 이름을 붙였다. 후원금은 임직원들 급여 가운데 자발적으로 기부한 일정액만큼 회사가 추가로 출연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1월에도 결연이 종료되는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태블릿PC 79대를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롯데하이마트 문주석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와 인연을 맺은 아이들이 사회로 향한 희망찬 첫 발을 내딛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더 많은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창립 16주년을 맞아 전국 22개 장애원을 방문해 가전 기증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김치냉장고 제조 파트너사와 직접 담근 김치 1500㎏를 독거노인에 전달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노·사가 함께 중계동 백사마을을 방문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