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최민용, 절정의 예능감 과시… 10년 공백 ‘무색’

입력 2017-01-14 19:31

임성엽 기자 lsy87@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출처= MBC)

최민용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10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절정의 예능감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너의 이름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배우 최민용은 하하와 한 팀이 돼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 특집은 ‘대한민국에 유재석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멤버들의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됐다. 각자의 집에서 출발해 자신을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바로 퇴근해야 한다.자신의 인지도와 방송 분량이 직결된 셈이다.

하하는 MBC 시트콤 ‘논스톱3’의 인연으로 만난 14년지기 동료 최민용과팀을 이뤘다. 하하는 최민용의 올블랙 패션을 보고 ‘옛날 스타일’이라며 놀렸고, 최민용은 이에 아랑곳 않고 카메라를 거울 삼아 자기의 헤어를 확인하는 등 ‘옛날 스타일’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차에 올라탄 최민용은 "옛날에 너가 나 따라다니면서 연예인 흉내 많이 했었지"라고 하하를 공격했다.

하하가 "형은 나이트클럽 안 좋아했었다"고 받아치자 "조한선, 여욱환 이런 애들이 좋아했었지"라며 폭로했다.

하하는 또 "이 형이 한번 친해지면 가족같이 챙기는 게 있다"라고 하자 최민용은 "내 주변에 있는 사람만 챙기는 것도 힘든데, 요즘에는 SNS하면서 모르는 사람들 신경쓰고 악플에 시달리고 그러는데 참 힘들게 사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소신을 당당히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