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전국전력노조는 16일부터 26일까지 2주간을 설명절 맞이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본사를 비롯한 전국 300여개 사업소 2만 여명의 봉사단원이 생필품 전달, 전기설비 점검 등 다양한 노력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 경영진과 노조간부는 16일 한전 본사가 위치한 나주시 아동복지시설인 백민원을 방문해 소외청소년과 설맞이 음식만들기, 진로상담, 컴퓨터ㆍ전기설비 수리, 태양광 조명등 설치 등 노력봉사를 시행하고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한전은 나주지역 우수 농ㆍ특산품인 쌀 150포대를 구입해 복지 시설과 나주 지역의 독거노인ㆍ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나눠 주고 어려운 이웃들이 설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전 사회봉사단은 2004년 5월 창단 이래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이라는 슬로건 직원 급여의 일부를 모아 재원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을 지원하고 있다.
조환익 사장은 “앞으로도 한전은 ‘우리 사회의 구석구석 채우지 못한 곳을 가득 채우며 흐른다’는 ‘영과후진(盈科後進)’의 자세로 지역과 협력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