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 여제'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터키컵 우승을 이끌었다.
김연경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터키컵 우승했습니다. 모두 응원해주신 덕분에 할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CHAMPION FENERBAHCE"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연경과 페네르바체 선수들, 코칭스태프가 터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 속 김연경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불끈 쥐며 팀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앞서 페네르바체는 이날 터키 앙카라 바슈켄트볼레이살론에서 열린 터키컵 결승에서 바크프방크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25-22 25-15 25-19)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15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연경은 경기를 마친 뒤 "시즌 초반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만 팀이 경기를 해나가며 합심해서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개인적으로는 부상도 있었지만 중요할 때 잘해낸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