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최종 후보가 오는 19일 결정된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지배구조 및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 대한 최종면접을 진행한다.
회추위는 이날 후보자의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 후 차기 회장 후보 1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이틑날인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자에 대한 적정성을 심의·의결한 뒤 내정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 내정자는 오는 3월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신한금융 후계 경쟁자 중 한 명인 조 행장은 1957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장과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거쳤다.
위 사장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신한금융 경영관리담당 상무와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부문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 신한카드를 이끌어왔다.
최 전 사장은 1951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강릉고와 경희대 법대를 나와 1982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신한은행 종합기획부장과 신한금융지주회사 설립준비실장, 조흥은행 부행장을 거쳤으며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