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배정훈PD 트위터 캡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PD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나는 이분을 향해서 카메라를 돌리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그것이 알고 싶다 소속 배정훈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며 반 전 총장의 '턱받이 논란' 사진을 함께 올렸다.
배 PD는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보도의 전부. 무관심"이라며 "단 이분의 조카, 아들, 그리고 그 부역자들은 예외다. 카타르에서 제보가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반 전 총장 보다 그의 주변 의혹을 파헤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반 전 총장의 동생 반기상 씨와 조카 반주현 씨 부자는 베트남에 있는 경남기업 소유 건물 매각 과정에서 카타르 고위 관리에 뇌물 50만달러(5억 9950만원)를 주고, 매각이 성사되면 별도로 200만달러(23억9800만 원)를 지급하기로 한 혐의로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기소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