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 조직개편 및 2017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가치와 은행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기존 기능식 업무단위 조직을 고객지향적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재편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제주은행은 “이를 통해 급변하는 금융환경과 다양해지는 고객니즈에 부응함은 물론 고객중심 마케팅과 효율성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먼저 영업추진을 통할하는 부서인 영업추진부와 마케팅 기획 및 지원을 전담하는 마케팅지원부를 신설했고, 영업점 및 본점의 후선업무를 BPR차원에서 집중하는 업무혁신센터를 새로 만들었다.
아울러 전산정보업무를 관할하는 ICT지원부내에 전문화된 부내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구조 차원에서 중요도가 높아지는 ICT 업무를 보다 효율화 했다.
또한 부서별 비효율·불합리적 요소를 찾아내 업무담당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고자 부서별 업무담당을 조정하는 등 기존 8부 7실 5부내팀에서 11부 4실 1센터 8부내팀으로 확대개편 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총 35명이 승진 했으며, 지난해 우수성과자 및 2017년도 성장을 감안한 승진을 통해 영업활성화와 조직의 생력화를 꾀했다. 특히 4급 승진자 12명 중 8명이 여성책임자로 우수여성인력의 승진을 확대했다.
특성화고 출신 7명을 포함한 총 30명의 신입행원도 지난 2개월여의 연수를 마치고 행원으로 현장에 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