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4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주력 사업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적자 사업의 체질이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53% 증가한 351억 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10% 증가한 6106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장은 “대규모 적자 상태가 이어진 연성PCB가 해외 스마트폰 업체의 OLED 채택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MLB도 서버ㆍ스토리지 중심의 수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HDI는 지난해 하반기 G5 판매 부진,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상반기에는 G6 및 갤럭시 S8 출하가 본격화되며 호황을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또 “아킬레스건인 중국 후난 법인은 감가상각비 부담이 줄어드는 가운데, 중저층 MLB 및 중저가 HDI 등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적자폭이 의미 있게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