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행복’ 이재은 오열… “가장역할 했지만 가난 극복 어려웠다”

입력 2017-01-2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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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리얼극장 행복)

배우 이재은이 어머니와 7년간 연락을 끊고 지냈던 이유가 공개됐다.

이재은은 아역배우로 데뷔해 올해로 34년차 배우다. 그는 EBS 1TV '리얼극장 행복'을 통해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 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재은은 방송에서 사업에 거듭 실패한 데다 건강이 좋지 않아 경제적인 활동이 어려웠던 아버지를 대신해 4살 때부터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해야만 했지만 집안의 경제 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재은은 20년 넘게 집안의 가장으로 살면서 지쳤다.

그는 평범한 주부가 되고파 결혼을 택했지만, 결혼하자마자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고 어머니마저 잘못된 투자로 집안의 경제는 더 열악해졌다.

결국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어머니와 멀어지게 됐고, 그렇게 무려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이재은은 방송을 통해 7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 한동안 눈물만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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