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불패 양찬국의 과학적 골프]⑦플레트한 스윙궤도가 볼이 멀리 날아간다

▲김예진

스윙의 마지막 단계(段階)는

올바른 메카닉스(Mechanics)와

정확한 타이밍(Timing)과 리듬(Rhythm)

모두를 統合(통합)해

항상 일정한 템포로

스윙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일 입니다.

⑥에서 설명드렸던

골프 스윙의 단계에서

꼭 지켜야 하고 거쳐야 할

근본이 되는 원칙과 순서를

설명드리면서

백 스윙의 순서와

다운 스윙의 순서를 알려 드렸지요.

타구 전 연습 스윙을 하면서

순서를 외우며 해 본 다음

스윙을 하도록 하세요.

오늘 단계와 순서에 이어

마지막으로

템포로 스윙하는

기술을 습득하는 일인데

템포란 ‘모든 동작을 취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말하는 것으로

빨리 하느냐? 혹은 천천히 하느냐?를 뜻합니다.

예를들어

백스윙을 눈깜짝할 사이에

아주 빨리 올렸다고 가정한다면

그 사람의 백스윙 템포가

아주 빨랐다고

평가하는 것입니다.

또한 템포는

백 스윙을 시작하여

피니시 때까지 소요되는

전체 시간을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정연주

꼭 알아둬야 할 것은

골프를 자주 못하는 골퍼들은

가능한 천천히

스윙을 하는 것이

효과적 이라는 사실입니다.

천천히 하게 되면

스윙 궤도도 정확해지고

중심축이 흔들리거나 움직이는 스웨이(Sway)도

방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스윙 동작을

생각하면서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스윙의 템포가 느리면

한가지 不利(불리)한

사항이 있는데

그것은

공이 날아가는 거리가

빠른 템포의 스윙에 비해

짧다는 사실 입니다.

그러므로

연습량이 많고

筋力(근력)이 좋은

프로나 청소년들은

어느 정도 빠른 템포로

스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그래야만 공을

보다 멀리 보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근력이 약하거나

나이 많은 시니어 골퍼들

여성분들도

거리 욕심을 내지 말고

스윙을 천천히 해야만 합니다.

부정확한 거리 보다는

짧지만 정확한 타구가

훨씬 경제적(!)이고

스코어도 좋습니다.

모든 동작을 연습하면서

우선 공을 치려고 하거나

클럽을 휘두르려고 하지 말고

먼저 자세를 완전히 이해하고

반복 연습을 해서 익힌 다음

클럽을 잡거나

공을 치는

연습 순서를 따르는 것이

훨씬 효과적 입니다.

▲박성현. 사진=JNA 한석규 포토

알아야 할 사항중의 하나는

스윙 軌道(궤도) 입니다.

자신의 體格(체격)에 맞는

스윙 궤도를 習得(습득)해야

공을 멀리

그리고 정확히

날려 보낼 수 있게 됩니다.

스윙궤도가 水平(수평)에 가까우면

공을 멀리 날려 보낼 수 있고

垂直(수직)에 가까우면

공을 똑바로 날려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수평에 가까운 스윙궤도를

플렛 스윙(Flatter Swing)

수직에 가까운 스윙궤도를

어퍼 스윙(Upper Swing)이라고 하는데

각기 長.短點(장.단점) 있어

자신의 체격에 맞는

스윙궤도를 습득해야만

거리와 정확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일류 프로들의 스윙궤도를

模倣(모방)하지 마세요.

거리가 나면 정확성이

정확하면 거리가 덜 나는

상대적 문제점이 있으므로

어느 스윙이

맞다 틀리다는 문제는 아닙니다.

▲홍진주

스윙 동작을 가르쳐 드립니다

準備(준비) 단계.

遂行(수행) 단계.

마무리 단계.

즉,

준비 단계인 셋업(Set Up) 동작

수행 단계인

백 스윙(Back Swing)과 포워드 스윙(Foward Swing)

마지막

마무리 단계인 피니시(Finish) 동작을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자신의 스윙에 불만이 있거나

잘못 습관이 들었다고 생각해서

스윙의 定石(정석)이 궁굼하고

교과서적인 스윙을

배우고 싶으셨다면 기대하세요.

지금까지 라운드를 하거나

레슨을 받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거나

혼란 스러웠던 동작이

認識(인식)되고

바른 동작 기준이

확실하게 새겨질 겁니다.

이번 기회가

자신의 스윙에 대한 이해를 하고

부족했던 부분 동작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스윙의 전체 동작과 습관을

바꾸고 고치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에게 洽足(흡족)한

자세로 익히라는

師父(싸부)의 조언 입니다.

레슨을 받고 계시다면

교습가에게 부탁 하세요

가까이에서 자주 보고

지도해주는 교습가가

여러분 동작의 문제점과

改善(개선) 방법을

제일 잘 알고 있고

틀림없이 고쳐드릴겁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릴께요

“동네 巫堂(무당)이 용하다”는

옛 말처럼

가까이에서 자주 관찰을 해 온

교습가의 레슨이 정답 입니다.

글/양찬국 골프교습가, 스카이72골프앤리조트 헤드프로,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JNA 한석규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