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 ‘아침마당’서 저작권료 언급…“노력 없이 많이 받는 것 같아 미안해”

입력 2017-02-0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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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아침마당’ 출연(출처=아침마당 방송 캡처)

가수 최백호가 데뷔 40주년을 맞아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올해로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최백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40년 인생을 노래하는 가수, 최백호’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 날 방송에서 김학래는 “40년 동안 대한민국 톱가수로 획을 그으셨는데 자작곡으로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최백호는 “톱가수로 40년을 살아 온 건 아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굴곡도 있었고 가수로서 어려운 일도 적지 않았다”며 “저작권료는 많이 받는다. 어떤 면에선 아무 노력 없이 나오는 돈이라 큰 액수를 받는 것이 항상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최백호는 학창시절 음치였음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그때는 음치로 통해서 노래보다는 그림을 그렸다”며 “미대에 가려고 했는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라이브 클럽에서 통기타를 쳤다. 그렇게 노래를 하게 됐다”고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최백호는 1977년 노래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해 ‘영일만 친구’, ‘그쟈’, ‘입영전야’, ‘낭만에 대하여’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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