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당명변경 여론조사 결과…‘자유한국당’이 1위

입력 2017-02-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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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당명 변경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자유한국당’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7일 한 언론매체를 통해 “자유한국당이 27%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행복한국당’이 차지했다”며 “1위와 2위 간 격차가 꽤 났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3위는 ‘국민제일당’, 4위는 인 위원장이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보수의 힘’이 차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의 힘’은 당내에선 호응을 얻었지만, 당명에 ‘보수’를 앞세우면 대선을 앞두고 지지층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순위권에서 밀려난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당 관계자는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전문가 의견이 반영된 안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등 보수의 가치가 잘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당은 8일 연찬회에서 당명 개정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최종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명을 확정 짓고, 오는 13일 전국위원회를 열어서 당헌·당규 개정안과 함께 새로운 당명을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한편 이번 조사는 4개 당명 후보군을 놓고 책임당원 1만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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