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궁민VS준호, 본격 맞대결 시작…“구조조정 없는 회생안 만들겠다”

입력 2017-02-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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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방송 캡처 )

'김과장' 남궁민이 남상미, 이일화와 한 배를 타며 결과적으로 준호와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장유선(이일화 분) 이사의 메시지를 받고 사직서를 회수하고 TQ택배 TF팀에 합류하는 김과장(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과장은 다시 경리부로 복귀했다. 대기실로 발령이 나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협박 속에서도 당당하게 족욕을 하거나 음악을 듣고, 회계부의 비리를 밝히는 등 제 할 일을 한 덕분이다.

그는 참다못한 고만근(정석용 분) 재무관리 본부장의 부름에 응해 합의서를 작성했고, "이달의 사원 명예 복구및 상금 반환 무효, 억울하게 뒤집어쓴 회계부 문서 취득 전면 무혐의 인정, 대기실 폐쇄 조치 및 게시판 공지"를 요구했다.

모든 일을 완수한 후, 그는 사직서를 내기로 마음먹었다. 애초 윤하경(남상미 분)에게도 "할 일을 하면 그만둘 것"이라고 말해놓은 상태였다.

윤하경은 장유선과 논의 끝에 그를 한 편으로 끌어들이기로 마음 먹었다. 김과장과 술 한 잔을 하며, 자신과 장유선의 협력 관계를 밝힌 그는 "도와달라. 우리 회사 이대로 두면 안 된다"고 김과장을 붙잡았다.

김과장은 윤하경이 자신의 정체와 TQ그룹에 들어오게 된 계기 등을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꼈고 "내 앞가림하기도 힘든 세상"이라며 "정말 이제 있을 이유 없다. 더 이상 험한 꼴 당할 필요가 없다"고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장유선이 김과장을 이사회에 초대한 것. 끝내 사표를 제출했던 김과장은 장유선이 보낸 메시지를 보고 마음을 바꿨고, 장유선이 TG택배 회생을 위한 FT팀을 발표하는 순간 극적으로 등장했다. 그는 "지금 할 말이 있느냐?"는 장유선의 질문에 "TQ택배, 내가 한 번 살려보겠다. 구조조정 필요없는 회생안 내가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TQ택배의 구조조정은 서율 이사(준호 분)가 모두 계획한 일. 서율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김과장을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봤다. 박현도(박영규 분) 회장을 등에 업은 서율과 장유선 이사의 손을 잡은 김과장의 본격적인 싸움이 기대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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