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에 4만 7000가구가 넘는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전국 분양시장에는 전월 대비 428%(3만 8206가구) 증가한 4만 7133가구의 아파트가 나온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4575가구 △서울 3838가구 △인천 2540가구가 공급된다. 경기에서는 안산시 선부동 ‘안산라프리모(총 2017가구)’, 양주시 옥정동 ‘e편한세상양주신도시3차(총 1566가구)’, 남양주시 지금동 ‘다산신도시신안인스빌(총 1282가구)’,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센트럴(1022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중 서울은 강북지역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중랑구 면목동 ‘면목3구역주택재건축정비사업(총 1505가구), 은평구 응암동 ‘백현산SK뷰아이파크(1305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1028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은 중구 중산동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2차(1520가구), 남동구 논현동 인천논현푸르지오(총 754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4696가구 △경남 4186가구 △충북 3953가구 △광주 2422가구 △강원 2322가구 △충남 2256가구 △경북 2159가구 △대전 1752가구 △전북 1267가구 △전남 623가구 △울산 544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개별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부산은 북구 만덕동 ‘e편한세상만덕5구역(총 2120가구)’, 부산진구 초읍동 ‘부산연지꿈에그린(총 1113가구)’ 등이 있다. 그 외 경남 창원시 석전동 ‘메트로시티석전효성해링턴플레이스(총 1763가구)’, 충북 청주시 옥산면 ‘청주흥덕파크자이(총 2529가구)’ 등이 공급된다.
김은선 책임연구원은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규제 강화와 11.3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높아진 청약문턱에 1~2월 분양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했다"며 "3월은 봄 분양시장의 성수기에 돌입해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며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