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세 뮤리뉴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인스타그램 갈무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팀에서 경질된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레스터시티 구단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성적 부진의 이유로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무리뉴 감독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잉글랜드의 챔피언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이 경질되다"라고 글을 남겼다.
무리뉴 감독은 "이게 요즘 축구야! 클라우디오, 웃음을 잃지 말아라. 누구도 당신이 쓴 역사를 지울 수 없다"라고 라니에리 감독을 위로했다.
사실 무리뉴 감독 또한 2015년 12월 첼시에서 시즌을 모두 마치지도 못하고 경질된 바 있다. 이 때문에 라니에리 감독에 대한 심정을 이해하고 위로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라니에리 감독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그는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에 창단 13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안겼으며 FIFA 올해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레스터시티는 5승 6무 14패(승점 21)로 현재 리그 17위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8위와 1점 차로 아슬아슬한 위기에 놓여 있다. 이 같은 부진한 성적으로 구단이 강등 위기에 놓이자 레스터시티 구단 측은 감독 교체를 전격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