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원회 ‘문재힘’ 3월2일 공식 출범 ...“국민이 후원회장”

입력 2017-02-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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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후원하는 후원회가 ‘문재힘 위원회’라는 별칭으로 내달 2일 공식 출범한다.

문재인캠프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대선캠프 브리핑실에서 “문 전 대표 후원회가 ‘문재힘’ 이라는 별칭으로 오픈한다” 며 “탄핵을 바라는 시민의 여망을 담고, 지난 대선 때 운영됐던 대규모 후원은 지양한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자발적 참여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라며 “그동안 유명 인사가 맡았던 후원회장을 두지 않고, 모든 국민이 후원회장되는 ‘나는 문재힘’ 캠페인을 벌인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목표 금액과 관련, “가장 빠른 시기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줄 수 있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1명당 1000의 의지를 갖고 뛰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카피라이터 정철씨와 김진석 사진작가가 제작해 27일 SNS를 통해 1차 예고포스터를 공개했다. 촛불광장에서 만난 캘리그래퍼, 촬영감독 등 시민과 가족들이 ‘3월2일, 지갑을 열겠습니다’라며 ‘문재힘 위원회’ 참여를 선언하는 모습을 담았다.

문재인 캠프 측은 소액일지라도 정권교체를 위해 구성하는 국민후원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후원회 참여는 오는 2일 오전 9시에 문재인 후보 홈페이지(www.moonjaein.com)에 공식계좌가 공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와 신용카드 기부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후원금 한도는 24억5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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