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안태혁<사진> 삼성전자 시스템LSI제조센터장(부사장)을 소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이 삼성SDI 대표이사로 내정된 데 이어 부사장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출신 인력이 차지한 것이다.
안 부사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 한양대 금속공학 석사, 일본 나고야대 전기공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메모리공정개발팀 담당임원, 메모리기술팀장 등을 지냈다.
업계에서는 삼성SDI가 고위급 인사를 통해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의 재발을 막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