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황재균 인스타그램)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호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7 MLB' 시범경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두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3회 첫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클레이턴 커쇼를 상대로 1루 땅볼로 돌아섰다.
5회 두번째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은 바뀐 투수 스티브 겔츠를 상대로 2구째를 받아치며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현재까지 MLB 시범경기에서 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15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과연 황재균이 MLB 시범경기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25인 로스터에 진입해 메이저리그에 잔류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