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헌재 선고일 확정에 “예측 가능한 정치 일정 제시돼 다행”

입력 2017-03-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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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오는 10일로 정해진 데 대해 “예측 가능한 정치 일정이 제시돼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이기재 대변인은 8일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신속한 판결로 정치혼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또 “헌재의 판결이 자신의 생각과 차이가 있더라도 결과를 수용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헌재의 판단보다 상위에 존재하는 법적 기구는 없기 때문에 그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당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자당 대선주자들의 의견을 통일해 헌재존중과 국민통합 캠페인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성난 민심을 이용하여 권력을 차지하려는 욕심에서 벗어나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정치를 구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이기재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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