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붉은 닭띠 아이를 출산하는 스타들의 태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이 쏠린 것은 백지영의 태명이다. 2013년 정석원과 결혼 후, 한차례 유산 아픔을 겪은 백지영은 오는 5월 첫아이를 출산 예정이다.
백지영의 태명은 '땅콩이'다. 초음파상 모습이 땅콩이랑 똑같이 생겨서 붙은 태명이라고 한다. 성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백지영은 지난해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들과 딸 중 어떤 성별을 원하냐'는 질문에 "아들이 편하다. 친구 아들들하고 놀면 참 잘 맞다"라고 아들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 바 있다.
오는 가을께 출산 예정인 황정음은 태명 대신 아이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한 인터뷰에서 "딸이 태어나면 희선, 아들이 태어나면 인성으로 이름 짓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유에 대해서는 "김희선, 조인성 선배를 본받아 훌륭한 외모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라고 밝혔다.
실제 2세의 이름이 엄마의 바람대로 지어질지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개성 있는 작명 센스를 보이고 있는 하하·별 부부의 곧 태어날 둘째 태명은 '소울이'다. 태명을 소울로 정한 것에 대해 하하는 "멋있으면서도 흔하지 않은 걸로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부부는 2013년 첫째 아들 드림 군을 출산한 바 있다. 임신 당시 태명을 그대로 이름으로 정했으며, 둘째 역시 태명이 곧 이름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외에도 god 박준형은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며 '리틀쭌'이라는 해시태그로 태명을 알렸고, 첫 아들 출산 후 6년 만에 임신한 김성은은 태명이 '축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