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출처=정미홍SNS)
전 KBS 아나운서 정미홍이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맹비난했다.
정미홍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3월10일은 1910년 경술국치 이후 가장 수치스러운 오점을 남긴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에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미홍은 “헌재가 잘못한 것은 수도 없이 많지만 가장 큰 것은 스스로 헌법을 어겼고, 법리적 해석이 아닌 감정적 판결을 했다는 것”이라며 “이정미 판사는 과거 자신의 판결을 뒤집었고, 심지어 헌재 심판은 굳이 사실 조사를 할 필요도 없다는 ‘명언’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미홍은 이정미 대행에 대해 “역사의 죄인이 될 거라 생각한다”면서 “재심 청구를 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강력히 주장했다.
정미홍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위해 친박 집회에 꾸준히 참석해왔다. 또한 지난 8일에는 자신의 SNS에 “인용이 된다면 목숨을 내놓겠다”라고 다소 격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헌재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