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 공간정보연구원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경계점표지 실용화 방안 연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적측량을 통해 설치된 경계점표지에 Iot 센서를 부착해 경계점 표지에 대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경계점표지 관리 시스템 도입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전세계 IoT 지출은 2015~2020년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CAGR) 15.6%의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 1조 29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전용 통신망을 도입해 IoT서비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LX공사는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정보수집과 이를 융합처리하는 제어기술개발 필요성에 따라 2016년 ‘사물인터넷 기반의 경계점 관리방안 연구’를 통해 IOT 경계점표지를 개발하고 이를 실용화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LX공간정보연구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경계점표지에 활용한 센서별(가속도, 틸드, 온습도)정확도 실험 △인증기관을 통한 센서의 검증 전파사용 인증 △SKT LoRa 연계와 통합 인터페이스 개발 △경계점표지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등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길재 LX공간정보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계점표지 관리를 위한 프로토타입의 관리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계점표지의 이동, 또는 망실에 의해 발생하는 경계 분쟁을 줄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계점표지의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관리체계 구축으로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