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이 17일 오후 7시50분(한국시각) 스위스 니옹 UEFA 본부에서 열린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을 가장 많이 배출한 리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 등 전통의 강호 세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유벤투스가 살아남았다. 프랑스 리그1은 AS모나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레스터시티가 8강에 진출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부터는 소속 리그와 상관없이 오로지 대진 추첨을 통해 승부를 겨룬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전이 성사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전인 엘 클라시코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펼쳐진다면 지난 '2010-201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6시즌 만이다. 당시에는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1승1무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꺾고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또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라이벌전인 ‘데어 클라시커’도 관심거리다. 두 팀은 지난 '2012-20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나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까지 거머쥔 바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 라이브 생중계는 SPOTV+와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조 추첨이 마무리되면 8강 1차전은 4월 12일과 13일, 2차전은 19일과 20일에 열린다. 또 4강 조 추첨은 4월 22일, 4강전은 5월 3~4일과 10~1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대망의 결승전은 6월 4일에 열린다.
- 도르트문트(독일)
- 바이에른 뮌헨(독일)
- FC 바르셀로나(스페인)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AS 모나코(프랑스)
- 유벤투스(이탈리아)
- 레스터 시티(잉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