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업무용·가정용 홈서비스 로봇 ‘아테나’ 상용화…스마트폰 로봇 4월 출시]
[종목돋보기] 한국전자인증의 출자법인인 인공지능 전문기업 에이아이브레인(AIBrain)이 올해 자율주행과 안면인식 기능을 접목한 가정용 홈 서비스 로봇을 상용화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로봇 ‘타이키(Tyche)’의 출시도 앞당긴다.
에이아이브레인은 올해 회사 업무용 및 가정용 홈 서비스 로봇 ‘아테나(Athena)’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아테나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대화형 ·개인형 로봇이 콘셉트다.
회사 관계자는 “아테나에 자율주행과 자체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테나는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돼 이동하면서 개인비서 또는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장애물을 인식하는 한편, 로봇에 서류 받침대를 놓아 서류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안면인식 기술을 통해 사용자를 인식하고 정보제공, 대화, 엔터테이너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테나는 가정용 또는 회사 업무에 사용될 수 있다.
에이아이브레인은 스마트폰 로봇 타이키도 올해 4월 말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선보이는 것이다. 타이키는 보고 듣고 말도 하고 놀면서 아이들 스스로 지능 계발을 하도록 돕는 교사 겸 친구 같은 기능을 갖췄다. 국내에서는 영어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로봇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이가 타이키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초급 영어로 대화하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에이아이브레인은 올해 다양한 인공지능 관련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원과 MOU를 맺고 딥러닝(Deep learning)·자연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정부기관과의 다양한 국책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지능정보기술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일환인 ‘대화 상대의 감성 추론 및 판단이 가능한 감성 지능 기술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정부 및 대선주자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관련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과 관련된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아이리버, 솔본, SGA솔루션즈, 넥스트칩 등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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