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풍아' 다리부상 오지은→임수향 대체투입 좋은 예…장희진, '아나필락시스' 구혜선 공백 메꿀까?

입력 2017-03-24 11:26수정 2017-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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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지은 인스타그램, 코스모폴리탄, 이투데이 DB.)

지난해 10월 '불어라 미풍아' 오지은 다리 부상 당시 대신 투입된 임수향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가운데, '당신은 너무합니다' 구혜선의 빈자리를 메꿀 장희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월 종영한 '불어라 미풍아'에서 박신애 역을 맡아 악녀 열연을 펼치던 오지은은 촬영 중 다리 부상으로 지난해 10월 하차했다. 오지은을 대신해 투입된 임수향은 갑작스럽게 동인 인물이 다른 배우로 교체되는 악재 속에서도 표독스러운 악녀 연기로 드라마 인기에 기여했다.

'불어라' 후속으로 지난 4일 첫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방송 시작 한 달도 안돼서 똑같은 상황을 맞이했다. 주연배우 구혜선이 '아나필락시스(알레르기성 쇼크)'로 하차하게 된 것. 구혜선은 극 중 유명 가수 유지나 역의 엄정화와 미묘한 대립을 펼치는 짝퉁 가수 유쥐나 역으로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발산해왔다.

장희진은 당장 오는 25일 방송되는 7회부터 긴급 투입될 예정이다. 엄정화와의 케미는 물론, 극 중 강태오, 정겨운과의 로맨스를 얼마나 잘 표현해낼지가 관건이다.

구혜선의 구원 투수로 나선 장희진이 임수향만큼의 몫을 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5월 결혼한 구혜선은 결혼 후 첫 작품인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남다른 애착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함께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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