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박하나와 이영은의 오랜 앙숙 관계가 가족들에게도 밝혀질 태세다.
27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은수(이영은 분)의 학생이던 빛나(박하나 분)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윤가네 된장찌개'를 찾아오면서 빛나-은수 간 '앙숙 관계'가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빛나의 친구들이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던 중 은수가 마침 가게를 찾았다. 은수를 보고 단번에 알아본 제자들은 "선생님 맞냐"고 재차 확인한다.
이를 본 범규(임채무 분)는 "아는 사람이냐"고 물었다. 은수는 집에 돌아와서 빛나에게 낮에 있었던 일을 털어 놓고, 빛나는 "미쳤냐"라며 화를 낸다.
수민(배슬기 분)은 형식(임지규 분)과 연락이 되지 않자 형식네 집을 방문하게 된다. 형식은 없고 남매만이 집을 지키고 있다. 수민은 졸지에 집안 일을 떠맡게 된다. 하지만 살림에 서툰 수민은 나라(민예지 분)에게 잔소리만 연거푸 듣는다.
빨래에 이어 설거지를 하고 있는 수민에게 나라는 "빨래는 색깔별로 해야 된다"고 오히려 가르친다. 수민은 "처음이라 그렇다"라고 변명하지만 당황한 나머지 들고 있던 그릇까지 깨뜨린다. 나라는 이내 "그릇도 몇개 없는데"라며 소리를 지른다. 때마침 귀가하는 형식은 이 상황을 보며 당황한다.
한편, 재우(박찬환 분)는 최여사(백수련 분)가 연미(양미경 분)를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화를 낸다. 최여사는 "내가 장모이긴 한거냐. 여자한테 홀려서"라며 원통해한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