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 부사장 출신 박태웅, KTDS 대표 출신 양희천 등 디지털혁신특보단으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30일 경선 캠프에 김기창 오픈웹 대표 등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문 전 대표 캠프는 김태년 의원 등이 공동단장을 맡은 특보단에 ICT 분야 정책개발을 주도할 디지털혁신특보단을 구성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디지털혁신 특보단원은 ICT 업계 현업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들로, 4차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규제혁신 △제도혁신 △교육혁신 △통신요금 △신성장동력 발굴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만드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먼저 김기창 대표는 엑티브엑스(ActiveX)와 공인인증서 제도 폐지 운동을 벌여왔던 인물이다. 고려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공공기관의 웹 표준운동도 주도해 왔다.
박태웅 KST앤파트너스 대표는 KTH, 엠파스 등 여러 인터넷 기업의 전문경영인으로 일해왔다. 디지털 혁신시대의 인재 육성, 소프트웨어 문화와 관련한 현장 의견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EMC 글로벌서비스사업부 총괄부사장과 KTDS 대표를 지낸 양희천 호서대 기술경영대학원 기술연구소장, 그리고 KT 전무,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오석근 부산대 부총장 등도 이번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 솔루션 전문가로 꼽히는 이승종 네무스텍 대표, 나우누리 대표운영자 등을 지낸 임문영 인터넷 컬럼니스트, 인터넷기업협회사무국장 출신인 한창민 전 오픈넷 사무국장 등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