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깻잎 소녀의 정체는 공민지…대결 상대 ‘흥부자댁’은 소향?

입력 2017-04-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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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깻잎 소녀는 공민지(출처= MBC ‘일밤-복면가왕’)

깻잎 소녀의 정체가 공민지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2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3대 가왕 자리를 놓고 8인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열이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는 ‘흥부자댁’과 ‘깻잎 소녀’가 김범수의 ‘보고싶다’을 열창, 감성적이면서도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깻잎 소녀는 대한민국에서 이 정도 보컬을 가진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고 “흥부자댁은 여성 가왕이 나올 때마다 가왕을 누를 수 있는 사람으로 제작진이 늘 염두에 두고 있던 사람인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열했던 이번 대결은 58표를 얻은 ‘흥부자댁’의 승리로 돌아갔고, 아쉽게 탈락한 ‘깻잎소녀’는 걸그룹 2ne1에서 솔로 가수로 돌아온 공민지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공민지는 “혼자가 되니까 많이 떨리긴 하더라. 언니들이랑 같이 있을 땐 시끌벅적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데 엄청 떨렸다”라며 “그래도 무대에서 노래하는 순간 모든 게 해소됐다. 앞으로 많은 무대에서 열창하고 싶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은 공민지의 대결 상대 ‘흥부자댁’의 유력후보로 소향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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