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추신수 인스타그램)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MLB)' 개막 2경기 연속 안타를 만들어 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진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에게 삼진 아웃 당했다.
2-3으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라스코와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6구째 바깥 쪽 공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자 노마 마자라의 안타로 3루를 밟았지만 루그네도 오도어가 2사 1·3루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말 주자 없는 상황, 세 번째 타석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했지만 아웃처리 됐고 8회말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야 했다.
추신수는 전날 클리블랜드와의 개막전에서 안타 1개를 생성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총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0.250을 기록하고 있다.
텍사스는 결국 3-4로 패했고 2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