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최종우승자가 11살 동갑내기 보이그룹 보이프렌드로 결정됐다.
9일 방송된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와 퀸즈(김소희, 김혜림, 크리샤 츄)의 두 팀 간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에서 보이프렌드와 퀸즈는 각각 빅뱅의 '삐딱하게'와 트러블메이커(현아, 장현승)의 '트러블메이커' 무대를 소화했다.
당시 김소희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이번 무대에서 김소희 양 밖에 보이지 않았다"는 극찬을 받았고 퀸즈는 총 300점 만점에 289점(박진영 96점, 양현석 97점, 유희열 96점)을 받았다.
보이프렌드는 박진영 93점, 양현석 95점, 유희열 97점으로 총 285점을 받아 퀸즈에게 뒤처졌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양 팀이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는 대결이 이어졌다. 퀸즈는 보이프렌드가 가장 호평받았던 마이클잭슨의 '스릴러'를, 보이프렌드는 퀸즈가 최고점을 기록한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 무대를 꾸며야 했다.
퀸즈는 "퀸즈의 색깔은 묻어났지만 재해석이 없는 것 같아 아쉬웠다"는 심사평과 총 275점(박진영 91점, 양현석 90점, 유희열 94점)을 받았다.
반면 보이프렌드의 무대가 끝난 뒤 세 심사위원은 입을 다물지 못했고 "스윙 리듬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노래, 춤, 랩까지 스윙 리듬으로 소화했다(박진영)", "간단하게 심사평하겠다. YG로 와라(양현석)", "반전 이후 대단했다(유희열)"라고 극찬했다.
보이프렌드는 2라운드에서 박진영에게 98점, 양현석과 유희열에게 각각 100점, 99점을 받아 총점 297점으로 퀸즈를 역전했다.
결국 1, 2라운드 심사위원 점수와 시청자 투표 합산 결과 최종 우승은 보이프렌드가 차지하게 됐고, 보이프렌드는 '최연소 우승자' 타이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