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을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이 영문IR정보를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에 등록하도록 적극 추천하고, 코트라는 36개 해외 투자유치거점 무역관을 활용해 외국투자가 매칭지원에 나선다.
기업은행은 앞서 지난해 1월 투자를 희망하는 창업·중소기업과 증권형 크라우딩펀딩 중개업체 등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기업투자정보마당’을 오픈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포함해 올해말까지 250개 기업에게 총 2억5000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12월 외국투자가로부터 투자를 받고자 하는 기업이 영문으로 IR자료를 올려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을 개설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글로벌 기업투자정보마당에 기업정보, 사업전략, 자금 소요계획 등 IR정보를 영문으로 등록해 해외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등 외국투자가들이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